디지털 금융 시대, 고령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사용법부터 꿀팁까지

2025년, 디지털 금융은 더 이상 젊은 세대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이제 60대 이상 고령자들도 모바일 금융앱을 통해 손쉽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특히 금융위원회는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 지침’을 제정하며, 고령층이 쉽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 지침은 직관적인 메뉴 구성, 단순화된 화면, 고령자 맞춤 용어 사용, 충분한 설명 제공 등으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인 금융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와 관련된 정책 배경과 사용법, 주의사항, 활용 팁까지 꼼꼼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

디지털 금융의 고령자 접근성 문제

스마트폰이 일상이 된 요즘, 은행 업무도 손안에서 처리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고령자들에게 쉽지 않은 도전일 수 있습니다.

터치 방식에 익숙하지 않거나, 복잡한 금융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오히려 디지털 전환 속에서 금융소외를 경험하고 있죠.

 

금융위원회의 지침 발표 배경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2년, 은행연합회 및 주요 은행들과 함께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고령자들이 모바일 금융앱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입니다.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이란?

고령자 모드의 주요 기능

고령자 모드는 말 그대로 고령 사용자를 위한 전용 UI(User Interface) 를 뜻합니다.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큰 글씨, 간단한 문장
• 단순한 메뉴 구성 (조회, 이체 중심)
• 일관성 있는 버튼 및 레이아웃
• 한 화면에 과도한 정보 배치 방지

이는 복잡한 기능보다는 자주 사용하는 핵심 금융기능에 집중함으로써 고령자의 디지털 금융 진입 장벽을 낮춰줍니다.

 

고령자 맞춤형 UX/UI 설계 요소

지침에 따르면 ‘고령자 모드’는 별도의 앱이 아닌, 기존 앱 내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메뉴 간 이동도 최소화하여, 혼란을 줄이고 작업 진행 단계도 명확히 안내해야 합니다.

특히, 작업 시간에 여유를 주고 오입력 방지 안내도 포함돼야 하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모바일뱅킹에서 계좌조회 및 송금

스마트폰만 있으면 집에서도 계좌 조회, 송금, 자동이체 설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고령자 모드’가 적용된 은행 앱은 이러한 기능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대표적으로 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에서 관련 기능이 점차 적용되고 있습니다.

 

간편 결제, 공과금 납부, 연금 확인 등 활용 사례

공과금 납부도 모바일앱에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방세, 건강보험, 통신비, 전기요금까지 클릭 몇 번이면 끝. 또한, 국민연금 수령 내역 확인이나 복지급여 확인도 모바일에서 가능한 시대입니다.

 

 

 

시니어를 위한 금융교육과 보안 강화 방안

고령자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소개

금융교육기관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예:

•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의 무료 방문 교육
• 서민금융진흥원의 스마트 금융교실
• 지자체 노인복지관 연계 스마트폰 교육 등

이러한 교육을 통해 고령자들은 금융앱 사용법은 물론, 사기 피해 예방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바로가기

 

보이스피싱·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안전 기능

디지털금융 사기의 표적이 되기 쉬운 고령층을 위해, 금융앱은 보안 기능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 고위험 거래 시 안내 팝업
• 통화 중 송금 차단
• 지연 이체 기능
•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 도입

고령자 모드에서는 특히 이런 기능이 더욱 강조돼서, 안전한 금융 활동이 가능합니다.

 

 

고령자 디지털 금융 활용을 위한 실천 팁

주변인과 함께하는 연습 방법

디지털 금융의 첫걸음은 가까운 사람의 도움과 함께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자녀, 손주 혹은 지인과 함께 금융앱을 설치하고, 반복해서 연습하며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행 창구와 병행 사용 전략

아직 디지털 금융이 낯선 분들은 오프라인 은행 창구와 디지털 서비스를 병행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은행은 모바일 앱 사용법을 도와주는 전담 직원을 배치하거나, 예약 방문을 통해 1:1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금융앱 외 타 금융업권으로의 확대 계획

현재는 은행 앱을 중심으로 ‘고령자 모드’가 도입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업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앱 도입 이후 피드백을 반영하여 보다 폭넓게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과제

고령자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 향상은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정책 지원, 교육 인프라 확충, 사용자 피드백 수렴 등이 중장기 과제로 이어져야만 진정한 디지털 포용 사회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이 일상이 된 시대, 고령자라고 해서 소외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고령자도 디지털 금융을 활용하여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 글이 고령자와 그 가족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한 번 더 읽어보고 실제 앱을 실행해 보는 용기를 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